자막뉴스 세계 물류 길목 전쟁터로끝내 이란까지 참전 YT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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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ideo Source: www.youtube.com/watch?v=ch-JqchVqP4
지난달 수출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나란히 내림세를 보였습니다. • 예멘 후티 반군이 지난해 11월부터 수에즈 운하 관문인 홍해에서 상업용 선박을 공격해 왔지만,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서는 미미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. • [최상목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현재까지 우리 수출 물품의 선적과 석유·천연가스 등 에너지 도입은 정상 진행 중이나, 해운 운임이 지속 상승중이고 일시적인 선적 공간 부족이 예상됩니다.] • 지난달부터 수에즈 운하 대신 희망봉으로 우회해 자동차 수출에 나선 현대차 등 국내 4개 완성차 업체들도 자동차 인도나 부품 공급에는 피해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• 반도체 수출도 항공 운송 비중이 98%에 달해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• 문제는 홍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입니다. • 세계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한 달 사이 2배 이상 올랐고 부산에서 유럽으로 가는 해상 운임은 지난달 91%나 뛰었습니다. • 홍해에 이어 '원유 동맥'으로 불리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미국 유조선을 나포하면서 안정적이었던 국제유가도 꿈틀대고 있습니다. • 물류비용뿐 아니라 유가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. • [한종길 / 성결대 글로벌물류학부 교수 : 사태가 장기화하면 상품 가격에서 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에 비해서 5배에서 10배 이상 상승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아주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• 정부는 이번 주부터 유럽 노선에 HMM 선박 4척을 신규 투입하고 현재 2천만 원인 수출바우처 국제 운송비 지원 한도도 상향할 계획입니다. • 세계 물류 동맥인 홍해 항로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위기가 고조되면서 수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• YTN 홍상희입니다. • 촬영기자ㅣ윤원식 • 그래픽ㅣ지경윤 • 자막뉴스ㅣ이 선 • #YTN자막뉴스 • [저작권자(c) YTN 무단전재,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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