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트레스성 탈모 늘어운동·규칙적인 수면 도움 YT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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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 •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. • 요즘은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늘고 있는데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. • 김정회 기자입니다. • [기자] • 업무 스트레스가 커진 요즘 김경민 씨는 전에 없던 걱정이 생겼습니다. • [김경민 / 서울 용산구 : 일어나서 머리 감을 때 많이 빠져 있다고 느껴지고 머리가 많이 가렵고….] • 20년 전 처음 탈모가 온 위욱환 씨도 업무 부담이 커질 때면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걸 경험합니다. • [위욱환, 서울 상월곡동 : 최근 와서도 계속 신경 쓸 일이 있다 보니까 근래에도 많이 빠지더라고요.] • 최근 3년간 탈모로 진료받은 사람은 66만3천 명. • 진료받는 사람도 늘고 있지만, 진료받은 사람 중 취업이며 업무 부담이 시작되는 20∼30대가 절반에 가까워 주목됩니다. • 유전이나 호르몬에 의한 탈모와 달리 스트레스성 탈모는 원인이 생긴 지 2∼4개월 뒤 탈모가 시작돼 머리 전체적으로 숱이 감소합니다. • 원인이 되는 자극이 없어지면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서서히 회복됩니다. • 양방이나 한방 모두 탈모의 원인부터 검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데 대개 두피에 혈액 순환과 산소 공급이 잘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. • 면역치료나 광선 치료도 하지만, 양방에선 주로 스테로이드를 씁니다. • [조남준 /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 : 먹는 약을 쓰기도 하고 바르는 약을 쓰기도 하고 빠져 있는 머리 자체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기도 하고….] • 한방에서는 먹는 약, 바르는 약 외에 문제 부위에 침을 놓아 순환을 좋게 합니다. • [김규석 / 경희대 한의과대학 피부과 교수 : 침 치료나 자동미세침으로 탈모 부위에 작은 자극을 미세하게 주면 그 부분에 혈액순환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증가하는 형태를 볼 수 있고요.] • 그러나 개인적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 습관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려는 노력도 중요합니다. • 또 요즘 같은 계절엔 자외선이나 땀, 피지 분비 증가로 탈모가 심해지기도 해 모자나 양산을 쓰거나 머리 감을 때 두피를 깨끗이 하는 식으로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. • YTN 김정회입니다. • 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... • 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[email protected], #2424 • 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 • ⓒ YTN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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