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세고 억센 장마 덕분에 마음의 묵은 때가 씻겨 내려갔어

>> YOUR LINK HERE: ___ http://youtube.com/watch?v=A86nak1qojc

거세고 억센 장마 덕분에 • 마음의 묵은 때가 씻겨 내려갔어 • _______ • 여름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• 장마 기간을 지나고 있는 요즘이야. • 내 주위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대부분은.. • 비를 유독 싫어하더라고. • 습기도 장난 아니고, 온도도 높고, 끈적끈적하고, 우중충하고, • 이동할 때 불편하고, 우산이라는 짐이 하나 더 늘었고.. 등등 • 이 밖에 수많은 이유들로, • 비 오는 것 자체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아. • 그런데 난, 비 오는 게 좋진 않더라도.. 싫진 않더라..? • 아무리 단점이 많고, 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• 비에 대한 내 마음은 그냥.. 중간인 것 같아. • 좋지도 않고 ~ 싫지도 않은 ~ 그냥 그런 마음. • 어쩌면.. • 좋은 쪽에 조금은 더 치우쳐져 있을 지도 모르겠어. • 왜냐면 다른 건 다 모르겠고, • 장마의 우렁찬 빗소리가 너무.. 좋거든. • 이건 나만의 마음이 아닐 수도 있는 게, • 비 내리는 ASMR을 많은 사람들이 자주 들으며 그 감성에 취하곤 하잖아. •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.. • 비가 와서 생기는 단점들을 어느 정도 싫어하지만, • 비 오는 소리는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. • 그리고 나는, 유독 그 빗소리를 사랑해서, • 비의 수많은 단점들이 낭만적인 우렁찬 빗소리에 묻혀서 • 시간이 지날수록 비를 더욱 좋아하게 된 건가 봐. • 문득 궁금해졌어. • 내가 왜 이토록 우렁찬 빗소리를 사랑하게 되었는지. • 글쎄.. • 사랑하는 것에는 이유가 없다고들 하지만, • 그럼에도 이유를 찾고 싶어 하는 욕심쟁이 인간의 마음으로.. • 내가 우렁찬 빗소리를 사랑하게 된 • 그럴듯한, 납득할 만한 이유를 찾으려 애썼어. •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, • ‘시원함’이었어. • ‘쏴-----’하고 쏟아지는 우렁찬 빗소리를 들으면 • 내 마음속에 있던 묵은 검은 먼지들도 같이 씻겨 내려가는 것 같았거든. • 소리만으로도 내 마음을 깨끗하게 정돈할 수 있다는 건.. • 정말 그 소리의 힘이 대단하다는 거겠지? • 그래서 나로서는, 그 어느 소리보다 내 마음의 무거움을 덜어주고 • 청소까지 해주는 빗소리를..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었나 봐. • 나는.. 조금씩 ‘툭, 툭’ 떨어지는 빗소리보다 • 어떤 소리라고 감히 추측할 수도 없을 만큼 억세게, 거세게, • 예의 없게 내리는 빗소리에 환장해.. • 갑자기 하늘이 뻥- 뚫린 것처럼 내리는 비와 빗소리에 • 몇 초 동안 잠시 멈춰서 창문을 바라보고 있으면.. • 한동안은 그대로 그 거대한 빗소리에 압도되어 • 나의 시끄러운 생각과 마음들이 더 이상 날뛸 수 없었거든.. • 그저.. 웅장한 빗소리에만 몰입하게 되는 거지. • 아주 자연스럽게. • 혹시.. 장마를 너무나 싫어해서 빗소리까지 싫어진 친구라면.. • 또 찾아올 거센 비와 웅장한 빗소리를 • 한 번 여유를 갖고 차분히 들어보면 어떨까? • 현재의 시간을, • 현재답게 보낼 수 있는 그 아름다운 시간이.. • 너에게 있어 장마를 사랑하게 될 수 있는 • 유일한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니까. • [MACHA ver.2407] • 「03. 장마의 묘미는.. • 우렁찬 빗소리 아니겠어?」 중에서 • 🕰 • 매일 흘러가는 미세한 시간 속에서 • 작고 웅장한 저의 생각을 기록하고 있어요. • 이렇게 기록한 날것의 이야기들을 • 엮고, 정돈하여 매달 초입부에 마음 담아, • 구독해 주신 분들의 메일함 속으로 • 전달드리고 있습니다. • • 구독료는 없습니다. • 아래의 구글폼에 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• 작성해 주신 메일 주소로 • 다가오는 8월 11일 일요일 밤 10시에 • 마음 담아, 글을 발송 드리겠습니다.🍃 • 💌 • 언제든, 아래의 구글폼에 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, • 작성해 주신 메일 주소로 마음 담아, 글을 발송 드리겠습니다. • https://forms.gle/GGffpBkrLxyQfyVc6 • • #MACHAMUSIC #Playlist #가사없는음악 • 1. • 00:00 | Spirited Away OST: One Summer's Day - Joe Hisaishi • 04:04 | Akagami no Shirayukihime OST - CD 1 - 4 - Shirayuki: The Journey • 06:14 | Refrain - Rui Fujishiro • 08:43 | Recreation - The Masked Pianoman • 10:33 | The Dance - Lambert • 2. • 13:16 | Spirited Away OST: One Summer's Day - Joe Hisaishi • 17:21 | Akagami no Shirayukihime OST - CD 1 - 4 - Shirayuki: The Journey • 19:31 | Refrain - Rui Fujishiro • 22:00 | Recreation - The Masked Pianoman • 23:50 | The Dance - Lambert • 📬 [email protected] • • • 유튜브 저작권 규정에 따라 광고가 발생될 수 있으며, • 이를 통한 수익은 음악의 저작권자에게 돌아갑니다. • • Accroding to Youtube copyright policy, • all ads are determined by copyright holder. • 📓 • 나에게 따스함을, 따스한 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은 • 하루와 시기가 있었습니다. • 그저.. 내 마음을 알아주는 걸로 충분한 그런 시간이 필요했어요. • 아직도.. 나를 알아주는 게, • 나의 마음과 감정을 읽어주는 게 힘들지만 • 그럼에도 계속해서 노력해 보고 싶었어요. • 이 다이어리 속에는 하루하루 저의 날것의 이야기들과 • 그 이야기들 속에서 마침내 떠올릴 수 있었던, • 나의 깊숙한 곳에 물어보고픈 질문들이 숨어있습니다. • 외부의 세계에 당차게 나서기 전, • 우선 내 마음이라는 내부의 세계를 정돈하고 싶은 날에, • 대부분의 시간 동안에는 모른척해도 괜찮았지만 • 무언가 마음의 걸림이 생긴 어느 날에, • 이 다이어리가 귀한 친구의 역할을 해줄 것이어요. • 힘들 땐 충분히 힘든 우리가 되길, • 행복할 땐 충분히 행복한 우리가 되길, • 혼란스러울 땐 충분히 혼란스러운 우리가 되길 바라면서.. • 그리하여 마침내 우리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며 • 눈물과 미소와 마음을 담은 다이어리를 이 세상에 던져봅니다. • 우리들의 따스한 성장 디지털 다이어리📓 • https://smartstore.naver.com/macha_/p...

#############################

New on site